[영화] 베테랑 (2015) - 스포 없는 솔직 후기

2015.08.16 22:12 문화/영화

 

[영화] 베테랑 (2015) - 스포 없는 솔직 후기

 

 

[영화] 베테랑 (2015) - 스포 없는 솔직 후기

 

 

[영화] 베테랑 (2015) - 스포일러 X

 

 

 


베테랑 (2015)

Veteran 
8.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3 분 | 2015-08-05
글쓴이 평점  

 

 

 

[영화] 베테랑 (2015) - 출연진

 

 

 

 

 

[영화] 베테랑 (2015) - 예고 동영상

 

 

 

 

 

[영화] 베테랑 (2015) - 스포 없는 솔직 후기

 

 

 

 

 

사이다 같은 영화

 

정말 오래간만에 한국영화를 보았습니다. 의도치 않았으나, 올 해 초 국제시장 이후 한국영화를 다시 보게되었으니 반년도 넘게 한국영화를 소외하고 있었더군요.

솔직히 어떤 영화인지도 그리고 누가 주연인지도 모르고, 친구가 예매한 영화여서 어쩔수 없이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반을 들어가면서 "어랏?" 이건.. 딱 요즘 재벌에 관한 이야기다! 하면서 점점.. 현실과 맞닿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딱 떠오른 사건은 바로 영화 베테랑의 모티브 사건..

일명 SK회장사촌 최철원 매값 폭행 사건이죠. (관련뉴스 클릭)

그리고 연이어 떠오르는 재벌가의 추태들 .. 한화 김승연 보복폭행사건,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사건, 바로 어제 나온 동화제약회장의 노트북 파손 사건 등등..

 

영화 베테랑은 보는 내내 불편하고 이게 다 현실이란 생각에 슬펐습니다.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올바르고 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역)에 의해 재벌가의 꼼수와 악행들이 들어남으로써 매우 씁쓸한 유쾌함을 제공합니다.

 

 영화라서 사이다 됐지만..

씁쓸함은 계속 남게 되더군요.

 

 

 

 

빠르고 신나는 범죄오락액션영화

 

이 영화의 매력은 '현실감' 뿐 아니라 빵빵터지고 시원한 '액션'입니다.

황정민 배역 중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배역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유아인과의 정면 결투신은 단연코 이 영화 액션신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다른 범죄 영화와 비교했을 때 곳곳 웃음 요소들도 있는데, 각 캐릭터에 잘 녹아져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과함은 없어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계속 이어지는 긴장감과 속도감으로 전~혀 지루함 없이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범죄+오락+액션이 모두 잘 어우러진 잘 만든 류승완표 영화였습니다.

 

 

 

영화계 최고 감초들, 오달수+유해진

 

정말 대한민국 최고 배우인 오달수+유해인도 역시나 감초역활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대체 불가능한 남다른 개성과 존재감의 명품 배우 덕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주연배우에 버금가는 두 조연배우들은 진짜 연기인지 실제 캐릭터인지 모를 그들의 최고 명연기로 베테랑 흥행에 큰 역활을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오달수 배우의 괴물,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도둑들, 국제시장, 암살..에 이은 7번째 천만영화 도전이라니!!  

이번 영화도 천만을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다시 보는 유아인

 

이 영화로 주목받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유아인' ..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 작품을 해 왔지만 그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배우였습니다.

밀회에서도 김희애의 존재감에 묻혔었죠. 그런데 이 영화 베테랑으로 정말 달리보이는 배우입니다.

똘기 충만 안하무인 광기어린 재벌 2세의 역활을 아주 제대로 소화해 냅니다. 소름끼치는 눈빛까지 ..

철 들지 않은 듯 하면서 섹시하기도.. 한 배우 유아인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흥행의 진짜 이유, 더럽게 영화 같은...

 

개봉 10여일 째에 천만 영화 초읽기에 들어간 베테랑! 현재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연+조연 배우들의 열연, 잘 짜여진 범죄+오락+액션도 있지만, 이 영화의 가장 흥행 이유는..  재벌 갑질에 대한 일개 형사의 통쾌한 응징으로 대리만족을 느껴셔 일 것입니다. 저 또한, 부조리함이 비단 재벌 뿐 아니라 사회에 만연해있다는 생각에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이 사건을 다시 보면... sk 최철원이 맷값사건 집유받고 폭행피해자는 업무방해로 오히려 기소되고 그 검사는 윤리경영총괄 전무로 영입되었습니다. (관련뉴스 클릭) 다른 부서도 아니고.. 윤리 경영총괄 전무라니요.. 참 영화보다도 더 '더러운' 영화같은 현실입니다.

 

 

우리 누구나 재벌가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

(서도철 역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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