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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어묵 베이커리, 역시 부산어묵 최고네요! (극한직업 어묵공장)

Ok Man 2016. 3. 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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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어묵 베이커리

역시 어묵은 부산어묵! 



태종대에 가는 택시안에서, 마침 부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어묵!!

그 중에서도 부산어묵이나 삼진어묵을 찾아가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에 바로 한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었으니 ... 바로 '부산어묵' 간판 이었습니다. 

 

근처 낮고 허름한 건물 사이에 세련된 화이트&블랙의 깔끔한 간판에 대표 어묵 사진들이 크게 벽에 부착되어 있는 [부산어묵 베이커리 태종대점] 이었습니다. 


태종대에서 구경을 하면서도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아 쌀쌀한 날씨에 바다바람까지 쐬니 자연스레 오뎅 생각이 저절로 나면서 

 이 부산어묵 베이커리를 갈 생각에 태종대를 관광하는 내내 은근 기대가 되더군요. 




부산어묵은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부산어묵 베이커리도 처음 보았습니다. 

언뜻 보이는 1층 매장이 정말 베이커리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오뎅집의 컨셉에서부터 현대화에 변모하여 세련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반 베이커리의 인테리어와 닮아있는 부산어묵의 인테리어. 

부산어묵을 이렇게 베이커리화하는 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오뎅집이 정말 오뎅베이커리가 될 수 있다는 걸 바로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오뎅메뉴가 있는가 싶게 정말 다양한 오뎅메뉴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돋도보도 못한 오뎅 메뉴들이 이렇게나 많았었다니.. 단순히 도시락반찬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단단한 오산이었습니다. 

 

치즈, 고추, 메추리알 등 각 재료의 특색을 맞게 일반적인 튀김어묵 외에 찌거나, 찐 후 튀긴 어묵 등 각양각색의 어묵들..  그 모양과 다양한 메뉴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대도 500원짜리부터 2천원대까지 있었는데, 밀가루 빵도 천원하는 걸 감안하면.. 전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음료들과 함게 포장된 어묵들도 판매중이었습니다. 맨 안쪽에는 익숙한 모양의 냉동어묵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부산어묵'이라고 치면 지역명이 붙어서 상표권이 안되는지.. 정말 다양한 판매처가 많이 보입니다. 어느 어묵이 진짜 그 유명한 '부산어묵인지' 알수 없어서 사려다 포기한 경험이 있었는데, 정말 안심하게 이 베이커리에서 어묵을 고르면 신선도나 품질이나 충분히 안심이 되겠죠

 

특히, 부산어묵의 어육은 '남미쪽 원육'을 쓰고, 일본 원육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포장케이스도 깔끔하고 고급져서 선물로도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한참동안을 고민해서 쟁반에 모양도, 메뉴도, 조리법도 다양해보이는 여러가지 퓨전 어묵들을 담았습니다. 

내가 아는 어묵이 그 어묵이 맞나?




계산을 마치고 바로 먹기 위해서 테이블이 마련된 2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한쪽에 바로 오뎅을 먹을 수 있게 소스류와 일회용품, 그리고 전자렌지가 있었습니다.

가지고 올라간 오뎅을 전자렌지로 1분여간 정도 돌리면 ~~!!


 

 

딱 먹기 좋게 따끈따끈하게 데워졌습니다.


 

부산어묵 부산어묵 베이커리 (태종대점)

 

종류가 워낙 많아 고르기 힘들었지만,, 최종으로 고른 어묵은..

피자말이어묵, 오징어고로케, 단호박어묵, 오리지널어묵바, 옥수수핫도그  !!

 

하나하나 조각내서 한입씩먹어보니.. 정말 이건 어묵의 신세계 !

 

탱글탱글 쫀득한 어묵의 식감에

메뉴마다 그 특징을 살려낸 어묵과 부재료들의 어울림..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은 고급 수제어묵이란 이런 것이구나.

여태까지 먹어본 어묵과는 차원이 다른 어묵이었습니다.

 

정말 어묵의 한국형 디저트로서의 재발견이었습니다.

물론, 든든히 한끼로써도 영양 만점 맛도 만점이구요.

 


 


한 입 먹고서는 이 맛난 것을 혼자 먹을 수 없어 나오는 길에 우리 가족들 간식용까지 모두 구매했습니다.


 

 

 

추가로. 주말에 가끔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EBS 극한직업에서

 지난주 [어묵공장 편]에서 바로 부산의 한 어묵공장모습이 나왔었습니다. 눈여겨 계속 보니 바로 위 베이커리의 [부산어묵] 공장이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묵을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수제로 하나하나 빗는 어묵도 있었구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이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기본 몇십년 동안의 경력이 있으시더군요.

이러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명성을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총 3 편중, 1편만 올려놓았습니다.)

 

 

부산어묵을 빼고 부산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도시락 반찬을 넘어서 앞으로 국민 인기간식이 될 부산어묵..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어묵 베이커리 태종대점 >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807

051-403-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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