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베트남 호치민 즐기기- 저녁산책으로 좋은 시청광장 (호치민광장)+ 호치민스타벅스

베트남여행

베트남 시청광장 (인민위원회 청사)

저녁 산책코스 추천

베트남에서의 일과가 끝나고 무얼하면 좋을까 하던 중에 베트남 인민위원회 청사가 있는 시청광장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시청광장은 없었는데 시청광장이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더군요. 

1군에 잡은 킹스타 호텔(아래 링크 참고)과 그리 멀지 않아 산책삼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행·맛집/해외여행] - [베트남 여행] 베트남 호치민 즐기기-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 킹스타호텔 타이 밴렁 (King Star Hotel Thai Van Lung)

호치민 시청광장은 길다란 일직선으로 시야가 쉬원하게 터져있었습니다. 

맨 끝에 빛으로 밝게 비추어져 있는 성처럼 생긴 건물이 바로 호치민 시청(인민위원회 청사) 입니다. 

데이트 나온 많은 남여 커플들, 

아이들과 산책나온 부모들. 

그리고 베트남 호치민 관광객들

무더운 낮이 지나고 쉬원한 저녁을 즐기러 나온 수많은 인파들로 채워진 호치민 시청광장. 

중간에 분수도 있어서 쉬원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낮에는 마스크로 모자로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가린 베트남 여성들이 저녁이 되니 각자 패션을 뽐내며 낮과 또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더군요

다른 호치민 거리에서 전혀 느낄수 없는 젊은 공간

마치 한국 홍대 젊음의 거리이기도 한 듯 버스킹이나 비보이 공연도 곳곳에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최고의 비보이 공연들을 많이 보아와서 인지 베트남 길거리 비보이 공연은 생각보다 시시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호치민 시청광장 쪽으로 이르러 보니 뻥 뚫린 시야로 시청광장이 또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시청 광장 바로 앞에는 현 베트남을 존재할 수 있게 해준 '호찌민 동상'이 있었습니다. 

호치민 동상에 서서 시청광장 쪽을 바라보니 호치민에서 가장 높은 지상 68층의 비텍스코(BITEXCO) 빌딩도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현대건설이 지은 건물이라니 한국인으로써 뿌듯해 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서울 시청광장과 비슷하지만 더 젊고 활기찬 베트남 시청광장의 밤이었습니다. 

호치민에 밤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 이런 곳이 있어 호치민 저녁산책이 훨씬 즐거웠습니다. 

낮에 바라본 시청광장(호치민광장)

밤에는 불빛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상아색 시청 건물을보니 왠지 프랑스 식민지였던 모습을 떠올랐습니다. 

언제 사람이 가득차있었냐는듯이 낮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한가한 시청광장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낮보다는 저녁에 나오나 봅니다. 

낮에 잠깐 시청광장을 둘러보니 너무 더워서 쉬원한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어져 

얼마 멀지 않은 곳에 호치민스타벅스 Rex 지점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시청에서 1분정도 걸으니 익숙한 스타벅스 로고가 보였습니다. 

따뜻한 베트남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었습니다.

산타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은 호치민 Rex starucks 

한국보다 더 많은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컵이 한쪽 벽을 가득 채웠습니다. 

베트남 스타벅스 가격 

Coffee - 75,000 VND (tall)

한국 베트남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매우 비싼 편입니다. 

베트남 쌀국수가격이 약 35,000 VND임을 감안하면 거의 쌀국수 가격 두배보다도 더 비싼 가격입니다.

그러니 베트남 현지인이 아무나 와서 먹을 곳은 아니고.. 베트남 부유층이나 관광객이 주로 올 수 있는 듯합니다.

다양한 스타벅스 파스타와 케이크, 빵류. 

호치민 스타벅스렉스지점은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정말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느껴지는 스타벅스만의 분위기

베트남은 커피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이고 베트남 국민들은 진한 커피에 연유를 첨가는 선호 + 고가의 커피 가격에

베트남 스타벅스 1호점 을 열때 아무도 이렇게 스타벅스의 우려가 많았다던데 그 말이 무색하게도 사람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근처에 호텔이 많아서인지 역시 외국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베트남 낮이 유난히 무더워 

이렇게 스타벅스에 앉아 아이스 커피 마시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습니다.

베트남에 가면 꼭 가야할 곳은 바로 호치민동상이 있는 시청광장(호치민광장) 입니다. 

시청앞 광장을 거닐고 호치민 동상을 보면서 

호치민이라는 인물, 그리고 베트남 역사와 현재, 미래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