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이전 교보문고의 현수막에 걸려 있던 이 문구를 보고 가만히 되새긴 적이 있습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저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것 이상의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 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얼마만큼, 어떻게 어마어마한 일일까요 ? 알랭드 보통은 라비와 커스틴을 통해서 '두 인생'이 만나는 '어마어마한 일'에 대해서 철학적 통찰을 기술합니다.국문 책 제목과 영문 책 제목이 조금 다르죠, 원문의 제목 이 더 이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닮고 있습니다. 즉, 이 책은 사랑의 변천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만남에 대한 설레임으로 시작해서, 왜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심 끝에 선택한 결혼생활이 빈번하게 위기를 맞이하고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