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31

누구에게 찾아오는 산후우울증, 엄마도 상담이 필요하다. (산후도우미 후기)

콩콩이가 태어나고 병원과 조리원에 있다보니 한달이 훌쩍 지났다. 다들 조리원이 천국이라고 하는데, 그 천국을 나는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하필.. 제왕절개 수술부위가 염증이 생긴것이다. 그것도 두곳이나. 매일 찬바람을 쐬어가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고 염증부위를 짜내는 고통.. 주말없이 3시간씩 소모하는 에너지는 엄청났다. 그나마 조리원을 한주 더 연장해서 3주동안 있을 수 있어 다행이었지.. 한달동안 나에게 생긴 변화는 신체에만 있지 않았다. 조리원에서 퇴소한 나는 가까운 시댁으로 들어왔다. 시부모님은 친절하게 대해주시려 노력하셨지만 나는 예민해지고 까탈스러워졌다. 특히나 시부모님이 아이에게 대하는 모든 행동에 모든 신경이 가있어 잔소리 한마디를 곱게 듣지 못하고 예민하게 모든게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졌다..

글적글적/일상 2020.12.01

드디어 온라인출생신고 완료~! 간단한 출생신고 방법

콩콩이가 태어난지 거의 한달이 되기 전에 드.디.어. 이름을 정했다~!! 정말 오래 걸렸다.. 맨 처음엔 그냥 생각나는 이름들을 떠올려보고 조리원에 있던 작명관련 책도 읽어보고 작명소 두곳에서 이름도 받아보았다. 결국은.. 작명어플로 우리가 일일이 한글, 한자 대입해서 몇날 며칠을 걸려서 좋은 이름으로 지음. 요즘엔 작명어플이 너무 좋아서 잘만 이용하면 굳이 작명소에서 비싼 돈 들여짓지 않아도 내가 작명소가 된다 ㅎㅎ (작명소 이름값도 너무 비싸다 ㅜ) 이름 지었으면 출생신고는 정말 간단하다. 요즘엔 온라인출생신고 덕에 바로 가능 !! ****************************** □ 출생신고 기간 출생신고는 출생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이는 보고적 신고로써 신고기간 내에 신고를 ..

글적글적/일상 2020.11.22

콩콩이 생후 3주간 몸무게 기록

10월 19일 2.68kg 라는 아주 작은 몸무게로 태어난 콩콩이 40주를 넘겨 출산했음에도 평균 몸무게 보다도 한참 미달이었다. 생각보다도 작은.. 그리고 앙상한 모습에 속이 상했다. 내 탓인가 싶어서.. 하지만 다행히.. 기우였다. 조리원에서 잘자고 잘먹고 잘싸니 쑥쑥 자라고 있다. 날짜 생후+ 몸무게(kg) 몸무게증가 10월 19일 - 2.68 - 10월 27일 8 2.79 0.11 10월 28일 9 2.87 0.19 10월 29일 10 2.94 0.26 10월 30일 11 2.99 0.31 10월 31일 12 3.06 0.38 11월 1일 13 3.13 0.45 11월 2일 14 3.15 0.47 11월 3일 15 3.20 0.52 11월 4일 16 3.26 0.58 11월 5일 17 3.34 0..

글적글적/일상 2020.11.11

故 박지선을 그리워하며..

아직까지 마음이 아련하다. 11월 2일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 다른 여타 연예인의 자살소식보다도 더 충격적이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3일이 지난 나도 아직 아픈 소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남을 배려할줄 알며 희극인이지만 가볍게 웃기지 않았던 .. "진정한 개그맨"이 되길 희망하던 그녀였다. 평생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개그맨이 되어주었으면 좋았을것을 왜 천국행 급행열차를 타고 떠났어야 했을까. 아픔은 모두 잊고 하늘나라에서 더 평안하시길 바랄뿐이다. 그녀의 모습을 조금 남겨본다. 생전 그녀의 밝은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고 더 보고싶어진다.. 제가 피부 트러블 때문에 화장을 전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좀 어색하게 맨 얼굴로 나왔는데요..

글적글적/일상 2020.11.05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제왕절개 분만 4박5일 회복기 (feat. 입원비용)

19일 출산 및 입원 (17:15분 출산) 23일 오후 퇴원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의 4박 5일 짧은 회복기를 추가로 적어본다. [글적글적/일상] - 긴박했던 출산당일, 이대서울병원 응급 제왕절개 출산후기 보통 분만시 자연분만은 2박3일, 제왕절개시 입원은 4박5일로 진행된다. 그런데 산모 상태나 아기상태에 따라서 더 연장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나와 같은 날 출산한, 방을 쓴 나머지 두 산모는 23일 퇴원을 하지 못하였다) 대략적인 검사 및 의료 처치는 위 제왕절개 입원계획표와 같이 진행되었다. 다행히도 출산 전 열심히 운동을 한 덕분인지 오전과 오후와도 다를 정도로 생각보다 몸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는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2일째(20일)까지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계속 누워만 있었으나, 3일째(21일)부터..

글적글적/일상 2020.10.24 (4)

긴박했던 출산당일, 이대서울병원 응급 제왕절개 출산후기

예정일이 3일이나 지나고 유도분만 예정당일 이날 아침에 마침 화장실에서 이슬이 비쳤다. 어쩌면 오늘 유도분만이 아닌 자연분만이 가능한건가? 생각했는데.. 정말 예상대로 급작스럽게 출산시작이 시작되었다. 두둥. 입원은 8시. 유도분만은 2박3일까지도 갈수 있다며 .. 신호가 오면 문자 주겠다고 남편 출근을 보냈다. 그리고 계속 아이의 심박수체크를 하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의 유도분만 베드에 누워있는데 계속 하열이 나왔다. 다른사람들은 양수가 터진다던데.. 왜 나는 양수는 안터지고 하혈만 나올까 "이슬이 좀 많은거고 괜찮아요" 간호사, 의사선생님은 당연한 듯 얘기했다. "촉진제를 맞으면 아기 심박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보고 촉진제 투여할께요" 아기의 기본 심박수에서 가끔씩 떨어지기도 했어서인지..

글적글적/일상 2020.10.21

유도분만 D-1 입원 준비, 나의 마지막 만찬은

유도분만 입원 하루 전날, 이제 병원에 들어가면 .. 적어도 3일 이상 병원에 있어야 하고 산후조리원 2주, 그 이후에 시댁에 들어가 한동안 몸조리를 할 생각을 하니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우선 간단히(?) 빨래부터 시작 다시 집에 왔을 때 보송한 느낌이 들도록 이불을 포함한 빨래 돌리고 건조기까지 완료! 다행히도 아기 옷이며 용품 정리는 미리 한 편이라 집 정리만 하면 얼추 출산정리는 끝난 것 같다. 그리고 밀대로 쓱쓱 바닥 청소도 완료, 마지막으로 가장 고민이었던 냉장고 정리.. 그동안 출산을 대비하며.. 최대한 냉장고를 비웠기에 간단하게 끝이 났다 :) 청양고추는 다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배는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기. 나머지 야채들은 과감하게 음쓰처리 ㅜ 반찬은 최대한 장아찌류들만 남기도록 정..

글적글적/일상 2020.10.18

입원을 앞두고 한 코로나 검사 하루만에 나옴! 결과는? (feat. 코로나검사비용)

출산예정일이 지나고 ㅜ 입원 후 유도분만이 결정되었다. 입원예정일은 10월 19일 월요일 그런데, 요즘엔 입원을 하려면 코로나 검사가 필수란다. 코로나 검사비용은 16,020원 (공단부담금 37,380) 예전에는 개인부담금이 16만원? 정도로 들었던 것같은데 많이 많이 저렴해졌다 !! 19일을 월요일을 앞두고 금요일 따로 또 병원에 가서 한 코로나 검사 ! 코 끝까지 면봉같은걸 넣는데 ㅜ 눈물이 주르륵... 입 안 점액(?)도 면봉으로 채취하고 다행히도 검사도 1분정도로 금방 끝났다. 그리고 다음날 24시간도 안되어서 나온 코로나 검사 결과, 요즘 코로나 검사 결과 정말. 빨리 나온다!!! 다행히도 음성 :) 이제 주말 푹 쉬고.. 월요일 입원 ㅜ 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혹시나 주말에라도 자연분만으..

글적글적/일상 2020.10.17

내가 임신성 당뇨라니 !??? 임당 식단관리 및 인슐린 투약

임신 24주에 들어가면 받게 되는 임신성 당뇨검사. 평소 마른체형인 나는 1%도 내가 당뇨환자가 될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회사 동료 중 같이 한달 먼저 임신한 직원이 임당이라고 해도 남의 이야기인 것 마냥 걱정하고 그때까지 나의 이야기가 될 줄 생각도 못했었지.. 임신하고 나서 많이 먹어야 한다는 주위사람들 말에 휘둘려 평소보다더 많이 먹어서인가? 부모님이 당뇨이신데.. 유전이 된 것일까 ㅜ 너무나도 운동을 하지 않아서 ? 어쨋거나 두번의 당부하검사를 통해서 최종..임당 환자가 되었고 다니던 이대서울병원의 산부인과에 이어 내분비내과 협진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당뇨수치 수첩기록.. 처음은 거의 임신성당뇨 기준수치에 항상 넘을 정도라 결국 인슐린 처방을 받았다. # 식단 지금도 가장 어려운 것이 임당..

글적글적/일상 2020.10.14 (3)

콩콩이를 기다리는 하루.. D-3

예정일 16일을 앞두고 콩콩이는 아직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일찍 보고 싶은데, 출산휴가가 하루라도 아깝기도 하다. 아직 콩콩이를 만나지 못해서일까 생각지 않은 방학을 맛본 기분. 갑자기 잊고 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집에 있던 6년은 더 된 카메라도 꺼내본다. 창고를 뒤져 한번도 쓰지 않았던 삼각대도 찾아보았다. 무슨 영상을 담을 수 있을까 Vlog ? 나의 일상은 평범하리 평범한 하루인데.. 기록도 남기고 언젠가 유튜버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조금 미뤄두었던 입원 및 조리원 준비물도 챙겼다. 출산 전 입원준비물 (이대서울병원) - 세면도구, 물통, 속옷, 휴지, 슬리퍼, 보호자용 이불, 성인용방수매트, 오버나이트, 아기귀저귀, 압박스타킹, 주민등록등본 or 가족관계증명서 ..

글적글적/일상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