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일상

둘째 출산과 이런저런 별거 아닌 고민..

Ok Man 2023. 4.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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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써 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며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가는 나에게 둘째라니..

감당이 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일었지만

10개월이 지나.. 23년 1월 둘째가 태어났다. 

 

 

정말 아이 하나와 둘은 다르다더니

둘은 두배가 아니라 세네배가 힘들다.

 

첫째 돌보랴 둘째 돌보랴..

모든 둘째 이상 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나가며 다른 생각조차 하지 못하다가

두어달 동안 집에서 육아와 집안일만 하며 정말 "주부"가 되어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들의 이른 하원 후의 모습. 

3-4시면 아이들이 하원 후 서로 어울려 놀고 엄마들은 서로 아이를 보며 수다를 떤다. 

일할 때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여유. 

(나도 저들사이에 낄 수 있을까?)

 

그 와중에 나는 출산휴가가 끝나면 육아휴직으로 넘어가면..

적은 생활비로 생활해야하니 굴러가는 머릿속 계산기. 

어느날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에게 고민거리를 얘기했더니

"배부른 소리하지말어" 한마디 따끔 해주신다. 

 

어느날 유투브 추천영상을 보다

아이를 어느정도 키우고 설거지 알바 하는 주부의 영상을 보며..

그래도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언제 복직할까 싶다가도 

 

일하며

아이 돌보며

집안일하며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8월에 복직할 수 있을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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