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상의원(2015) 후기
영화 상의원 스포일러 X
<영화 상의원(2014) 출연배우>
<영화 상의원(2014) 예고 동영상>
<영화 상의원(2014) 솔직 관람 후기>
요즘 영화 볼 기회가 많아서 최근에 영화는 거의 다 본듯합니다.
이번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그것도 "궁중의상"를 영화소재로 다룬 영화 "상의원"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상의원 : 조선시대 왕의 의복과 궁중 재화를 맡아 제작
"옷에는 예의와 법도 그리고 계급이 있어야 하는 것" 약간 고지식한 '어침장' (한석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쁘고 편안한 옷을 입고 싶어함" 천재적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금은박이 만들어지는 과정, 한땀 한땀 수를 놓으며 바느질하는 장면, 신분에 따라 갓의 넓이와 소매 길이와 품이 달라지는 장면들 또한 영화의 볼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에서는 특히 의상 제작에만 10억원 정도가 들었다고 하여, 의상에 관련된 영화다 보니, 여러 의상을 다채롭게 볼 수 있다는 그래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상당히 처음부터 소재가 독특하다고 생각하였다. 보통 역사사극이나 전쟁 이런곳에서 소재가 나올법한데 옷을 가지고 영화 소재를 만든다고 하니, 소재는 신선하면서 두명의 감정과 대결구도를 긴장감있게 긴박하게 에피소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고수와 한석규 두 사람의 명연기는 정말 뛰어납니다.. 흠잡을 수 없는 연기파 배우들인거 같음을 새삼 다시 느꼈음
보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고, 딱히 상식이 필요한것도 역사적 지식을 알아야 하는것도 아닌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보면서 정말 "옷이 날개다." 하는 것을 영화를 보며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복이나 궁중의상은 아름답
다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제게 맞는 저의 한복이 한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고수와 한석규는 진지한 연기를 펼친다고 한다면, 웃음 포인트는 마동석이 등장하면서 보다 진중한 영화분위기를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박신혜는 상의원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게 비추며 극 중 캐릭과 잘 맞았고, 아름답게 나오면서 모든 여성들이 그렇듯 예쁜 옷을 입고 싶어하는 욕망과 여성상을 나타내며, 작품을 통해서 옷을 통해 신분을 나타낸 그 시대의 생활상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음.. 소재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면에서 약간 아쉽기때문에 엄청 큰 기대를 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그냥 킬링타임용이 적당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후반부에 갈수록 약간 스토리..나 결말이 뻔하게 간다는건 아쉬웠습니다..
상의원과 국제시장을 고민중이시라면 저는 국제시장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사진출처 : 네이버,다음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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