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글램핑앤카라반 |
서울 근교 1박 여행지 추천 |
친구들과 함께 서울근교여행으로 1박으로 놀러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요, 평범하게 가는 것은 아쉽고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마음먹고 있었던 글램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글램핑장은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우리가 찾는 글램핑의 선택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서울근교일 것 - 차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접근성
2) 겨울이지만 춥지 않을 것 - 아직 추운 겨울동안 춥지 않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겨울 글램핑
3) 깨끗할 것 - 청결은 기본
위 조건을 충족하는 여러 글램핑장을 찾던 중에 딱 겨울 글램핑으로 적당한 곳을 발견했으니,
바로 양평 글램핑앤카라반 이었습니다.
특히, 실내 글램핑앤카라반이었기 때문에 겨울 추위에 약한 저에게는 딱인 겨울 글램핑장이었습니다.
▲ 양평 글램핑앤카라반 위치▲
중앙선 용문역에서 가장 가깝구요, 차가 없는 저희들은... 전날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하였구요,
당일 3시 반까지 용문역까지 나가면 사장님이 나와계시답니다.
서울에서 용문역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양평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미리 가야겠지요?
그리고 가깝다 하더라도 역에서 차로 약 15분내외로 들어가더라구요.
택시를 타면 2만원 이상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픽업을 요청하길 추천드립니다.
▲ 양평 글램핑앤카라반 홈페이지 ▲
▲ 양평 글램핑앤카라반 가격 ▲
겨울 글램핑으로 좋은 양평 글램핑앤카라반은 ..
상호명대로 고급스런 캠핑인 '글램핑'과 영화에서만 보았던 주거용 트레일러인 '카라반'이 있습니다.
글램핑 기준으로 왠만한 조리도구나 편히 쉴수 있는 냉난방기나 침구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먹을거리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서비스 중에서 '조식'서비스도 제공하였는데 전날 미리 신청을 꼭 해야합니다.
(저희들은 당연히 주는줄 알고.. 별도 신청하지 않아서 조식서비스를 받진 못했습니다)
글램핑앤카라반의 외부 모습입니다. 산을 뒤로한 두 건물과 카라반 4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각 건물 안에 실내 글램핑 2개씩 있었습니다.
서울과 다르게 양평은 흰눈이 많이 와 있어서 그 풍경이 참으로 좋았답니다.
그리고 멀지 않는 곳에는 다른 숙박시설외에 다른 편의점이나 슈퍼 등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필요한 용품은 꼭 체크해서 사가지고 가거나 차가 있어야 합니다.
처음 본 카라반의 모습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그 안에 침대며 모든 시설이 다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글램핑 건물입니다. 이 한 건물에 글램핑이 각 2채씩 놓여있었답니다.
실내 글램핑이라 하여,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였는데, 전면부가 유리로 되어있어 글램핑에서 느끼고자 하는 기분을 전혀 해치지 않고 무엇보다 춥지않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 글램핑 뿐 아니라, 비가 내릴 때도 걱정없이 머무를 수 있겠더라구요
건물 안으로 들어간 실내 모습입니다. 커다란 글램핑 텐트와 그 앞에 분위기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화로가 있습니다
화로 서비스는 별도로 2만원을 추가하여야 합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노느라 덥기때문에!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 앙증맞은 조랑말이 글램핑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
화로와 조랑말로 글램핑이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노란불빛이 보이는 실내 글램핑장의 전경.
침대에서도 3명이서 같이 잘 수도 있고 바닥에도 전기장판이 깔려있기때문에 친구들은 바닥에서 같이 누워서 잤어요.
인디언 용품의 드림캐쳐(Dream Catcher)
"머리맡이나 창문에 걸어 놓고 잠을 자면, 악몽이 머리로 들어오려다가 드림캐쳐의 거미줄에 걸려서 들어오지 못하며, 드림캐쳐 위의 구슬이 사악한 꿈의 기운을 불태우고 정화한다. 좋은 꿈은 가운데의 구멍을 통해 들어왔다가 꿈을 꾸고 나면 드림캐쳐에 드리워진 깃털에 이슬처럼 매달리고, 아침 햇살이 비추면 이슬이 마르듯이 사라져서 GREAT SPIRIT에게 돌아간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보다 캠핑하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죠?
글램핑앤 카라반 실내 모습입니다. 침대. 컴퓨터. 모니터. 취사도구 등등 편의시설은 다 있습니다.
무엇보다 냉난방기가 있어서, 난방기를 켜면 금방 방안이 훈훈해지구요, 전기장판도 따끈따끈해서 추위는 전혀 몰랐습니다.
캠핑장 내부에 공유기도 있어서 와이파이도 잘 잡혔구요, 티비도 있고 인터넷도 잘되어서 밤에 뭐할지 심심할 걱정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무선이라 침대위 혹은 장판에서 인터넷이나 영화감상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글램핑 사용 Tip !
본인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가랜더나 여행포스터등 실내를 꾸밀 수 있는 악세서리를 준비해보도록 하세요.
심심할 수 있는 글램핑이 낭만의 글램핑장으로 변모될 수 있답니다. ^^
건물 내에 있는 공동 주방입니다. 주방과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데요, 이 공동 주방에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글램핑 장 바로 앞, 전면유리부 쪽에는 이렇게 간단히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스토브가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는 바베큐를 할 예정이어서, 사장님께 별도로 바베큐장 이용시간을 알려두었습니다.
(바베큐는 별도로 2만원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도착하자마자 푼 짐의 모습입니다.
친구들이 고기를 더 가지고 와서 정말 너무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여러가지 짐과 음식을 대충 정리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근처를 둘러보기로 하였답니다.
여름 전용..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풀장이 있습니다.
풀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아 성인용은 아닌 것같고 아이들이 즐기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해 하던 글램핑의 내부를 살짝 살펴 보기로...
이 좁은 문을 여니 또다른 세상이 나타나더군요
테이블과 침대.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냉장고 그리고 컴퓨터 까지 !!!!!!!
저희가 갔을 때에는 글램핑을 예약한 가족들이 보였는데요, 가족 또는 연인끼리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공간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좁은 공간이 이렇게 효율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다 위치하였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카라반 1호는 다른 카라반 차량과 다르게 야외목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카라반내에는 목욕시설이 따로 없어서 건물 내 공용화장실겸 목욕실을 사용해야하는데요,
이렇게 목욕이 가능한 1호를 사용하면 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겠죠?
다음에 간다면 이 카라반을 꼭 이용하고 싶더라구요 ...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빠알간
친구들끼리 각자 준비해 오기로 해서 전날 열심히 장을보고 준비한 음식재료들입니다.
돼지.소.새우.닭.그리고 다양한 야채들.. 육해공 모두 있죠??
무엇보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야채는 무조건 많이 준비했습니다.
특히 야채와 닭, 새우는 먹기 편하게 꼬치로 만들어 갔었습니다.
닭꼬치는 기본적인 간을 해서 소금구이로 !!!
새우도 마찬가지로 기본손질을 모두 하여 꼬치로 만들었습니다.
바베큐할 때 새우 까서 먹기 너무 번거롭잖아요~~ 이렇게 손질해서 꼬치로 만들어가면 먹기 정말 편합니다.
마트에서 저렴이와인 G7 와인을 사왔답니다. G7은 정말 가성비 좋은 와인이랍니다^^ 1만원 이내로 와인을 찾는 다면 G7 추천!!
와인잔이 다 사용중이라 모잘라서 2개 밖에 못 얻었지만.. 와인잔은 별도로 사장님한테 말씀드리면 가져다주신답니다
먼저 꼬치류와 소고기 등심을 올렸습니다.
자리를 앉을 새도 없이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이고 어느새 등심은 금새 사라지더군요..
역시 등심에 소금찍어서 먹으면 그게 바로 스트라이크!!
삼겹살도 빠질수 없겠죠 ^^
분위기에 취해서일까요
사실 아침으로 준비한 라면인데요, 그리 많이 먹었어도 또 먹고싶어... 너구리를 끓이기로 하였습니다.
너구리는 실내에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 버너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이어트는 .. 하.루.만. 생각하지 않기로 ^^
후식은 따로 과일과 과자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에 모두 담지는 못하였지만..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친구들이 다들 살빼고 싶진 않은가봅니다..
저녁을 다 먹으니 배가 정말 터질듯 배불렀답니다.
밤에 찍은 모습이 글램핑 내부의 아쉽게도 없는데요.. 정말 그 분위기에 감탄이 나올정도였습니다.
아늑한 텐트에 조명..
그리고 친구들끼리 글램핑 내로 들어가서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텐트이다보니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옆 글램핑이 비어서 크게 틀어놓고 소리를 마음껏 크게 틀고 볼 수 있었지만,
옆에 다른 손님들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하겠죠
복잡한 도심에서 떠나, 하루를 쉬고 싶은 날,
휴식을 찾고싶은 날..
글램핑을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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