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으로써 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며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가는 나에게 둘째라니.. 감당이 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일었지만 10개월이 지나.. 23년 1월 둘째가 태어났다. 정말 아이 하나와 둘은 다르다더니 둘은 두배가 아니라 세네배가 힘들다. 첫째 돌보랴 둘째 돌보랴.. 모든 둘째 이상 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나가며 다른 생각조차 하지 못하다가 두어달 동안 집에서 육아와 집안일만 하며 정말 "주부"가 되어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들의 이른 하원 후의 모습. 3-4시면 아이들이 하원 후 서로 어울려 놀고 엄마들은 서로 아이를 보며 수다를 떤다. 일할 때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여유. (나도 저들사이에 낄 수 있을까?) 그 와중에 나는 출산휴가가 끝나면 육아휴직으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