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명품가방이 만들어진다?
- 루이비통, 코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제이콥스, DKNY, 겐조, 버버리, 셀린느 등..유명 브랜드 핸드백의 60%가 바로 국내기업에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 신기 하지 않은가?
- 어떻게 장벽이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생산이 가능했던 것일까?
명품가방도 그렇지만 정말 "히든 챔피언" 시몬느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그 성공스토리의 비결은.. 우선 돈, 실력, 타이밍입니다.
물론 이 세가지는 모든 사업의 성공조건이죠
1. 돈 - 박은관 대표의 부친
2. 실력 - 청산에서 닦은 세일즈실력 및 개발능력
3. 타이밍 - 세계 명품시장의 팽창 (아이러니하게 국내는 제조업의 하락..의 시기였죠)
시몬느의 경우에는 이 세가지에 더 추가된 요소가 있으니..
4. 모험 - 초반 생산비용을 주문량보다 더 많은 생산량으로 품질관리에 성공, 다운스트림역량(제조기술)에서 업스트림역량(디자인,패턴) 강화
5. 신뢰 - 미팅 은 당연.. 납기를 어긴적 없음. 계약서를 쓰지 않는 회사. 품질에 대한 신뢰
위 다섯개의 요소 모두 중요하지만,
시몬느가 세계 최대 핸드백 제조회사가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은관 대표"가 아니면 "시작"조차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실력이 있었기에 기회가 있는 것이고,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시몬느의 성공스토리는 "을(乙)"의 위치한 공장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정말 눈여겨 보아야 할 점입니다.
여느 클라이언트(갑甲) - 제조업체(을乙)와의 갑을관계를 깨트리고 진정한 파트너쉽 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제조업을 이끌어나가야 하는지, 그 비전을 제시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업 위기 장기화... 혁신적 대책 시급하다 ( 한국일보 14.07.31 http://www.hankookilbo.com/v/66a82d72b0c44778a0c559a6b366127e )
위의 기사를 보면 이미 국내 제조업은 가격경쟁력을 잃었고 기술력 또한 중국이 따라오는데다가 제조업에 뛰어드는 젊은 세대가 없으니..
어찌보면 지금은 제 2의 시몬느가 탄생되기엔 타이밍이 늦은 것 같지만
다른분야에서 제 2의 시몬느가 탄생되기를 ..
또 국내에서도 실력높은 "제조업"이 탄생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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