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말공연 추천] 오페라 연극 용산아트홀 '햄릿' 후기 (가족,연인 오페라 연극 추천)

오페라 - 햄릿 (2014, 용산아트홀) 후기

 

이제 곧 2014년도 끝나가고.. 연말공연을 찾는분들을 위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번 '햄릿'은 연말에 가족 혹은 연인끼리 연말 오페라나 연극 공연을 찾는 사람들은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평생에 한번쯤은 보고 싶은 연극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언젠가..'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이 있었으니 바로 '햄릿'이었습니다.

연말에 어머니가 여유가 있으시고 해서 어머니와 함께

마침 이번에 용산아트홀에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념을 기념하여 오페라 연극 '햄릿'이 진행된다고 하여 바로 달려갔습니다.

공연기간이 11월 21일부터 12월 28일까지 꽤 길게 공연한니다.

 

햄릿의 시놉시스는 대부분 아실것이라 생각되지만, 솔직히.. 저는 햄릿을 읽지는 못하여서 공연 전에 급하게 대략적인 줄거리를 익히고 갔습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

시놉시스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를 자극하는 명작으로써,

꼭 한번은 봐야하는 작품이니만큼 청소년들이 꼭 봐야하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보통 줄거리는 모르고 가는 것이 좋다하지만, 오페라 공연을 볼 때에 간단한 줄거리는 오히려 오페라 공연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달여간의 대장정의 기간동안 공연 시간도 꽤나 많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맞추기 편할 듯 싶습니다.  

햄릿 공연시간은

평일(화~금)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 금요일 : 저녁 8시

토요일 : 오후 3시, 6시 / 일요일 : 오후 4시

 

티켓가격

VIP석 : 100,000원 / R석 : 80,000원 / S석 : 50,000원 / A석 : 30,000원 

 

특히, 가족할인(3인이상) 30%가 있으니, 가족끼리 연말공연가기에 아주 적합한 공연입니다 ^^

< 용산아트 홀 대극장미르  : 햄릿 공연 위치 >

 

[12월 공연 추천] 오페라 연극 용산아트홀 '햄릿'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햄릿의 세트장 모습입니다. 저희는 살짝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잡았는데요 시간이 지나 시작할때쯤 중앙열은 거의 좌석이 꽉찼습니다.

 

개인적으로..연극이나 오페라의 경우는 이렇게 대 홀의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VIP석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할인을 받아서 저렴한 가격에 VIP석에 앉게 되었는데, 정말 배우들의 표정연기나 음악을 더 가까이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공연을 200%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연극이나 뮤지컬은 종종 보아왔는데, 오페라를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오페라 연극'이라고 하니 약간 의아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공연을 보기 전부터 오페라라는 장르와 연극이라는 장르의 조합 .. 궁금했습니다.

처음 오페라라는 것이 다소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와는 달리, 용산 아트홀 '햄릿' 공연은 현대적인 음악과 어울러지는 성악가들의 노래, 그리고 연극배우들의 인상깊은 연기들이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균형을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오페라 공연에서 볼수 없었던 무대의 영상과 조명으로 한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과연 연극, 뮤지컬과 오페라를 구분짓는건 무엇인지 이 공연을 보면서 내내 든 의문이었습니다. 이로써 오페라의 대중화에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종종 뮤지컬과 연극을 보아왔지만, 특히 어머니가 이 오페라 연극 '햄릿'을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꼽았습니다.

뮤지컬보다 더 재밌고, 연극보다 더 감동있는 신개념 문화공연 '햄릿'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좋은 공연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행운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올 해 12월 연말 공연으로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년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