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세레나(201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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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레나 (2015) - 스포 없는 솔직 후기
브레들리쿠퍼와 제니퍼로렌스의 세번째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하였습니다.
다들 어벤져스 2를 보기위해 영화관에 가는 쯤
저는.. 오래간만에 탑 링크에 오르지 않은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습니다. 바로 '세레나'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1930년 미국의 대공항기를 배경으로 벌목공의 조지(브레들리 쿠퍼)와 당당한 여인 세레나(제니퍼 로렌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소설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영화 줄거리보다도 먼저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이 배우 둘이었습니다.
브레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과 아메리칸 허슬(2013)에 이어 벌써 세번째 영화로, 이번에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이전의 영화와 다르게 서부의 고전적인 분위기로 다른 무엇보다도 이 둘의 케릭터의 존재감과 무게감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가 압도적인데, 그녀의 심리연기에 빠지들 수 밖에 없습니다.
'세레나'를 그녀를 선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인 듯 합니다.
그래도 '세레나'는 부족하다
호흡이 좋은 두 스타 특히,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갖춘 제니퍼 로렌스가 있음에도..
이 영화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세레나'의 영화이지만 '세레나'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세레나' 영화 내내 그녀의 유년시절, 사냥기술, 사업수완, 질투 등 그 모든 이야기가 그녀를 이야기하지만 이상하게..
영화를 다 보고 나도 그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레나와 조지의 만남은 급작스럽기만 하고, 두사람을 둘러싼 치열한 감정 싸움은 그녀를 미친 여자로 만들고 이 영화의 죽음은 그저 허망하게만 보입니다. 특히, 갤로웨이라는 인물과 세레나의 관계가 무엇인지 아직도 개운치가 않습니다.
배우는 있지만 케릭터가 부족합니다.. 왠지 편집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잘려나간 것이 아닐까.. 란 추측을 해보았었습니다
스산한 매혹적인 분위기의 영화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은 스산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벌목으로 망가지는 숲을 매번 보여주는데 마치 그 쓰러져가는 숲들이 등장인물들의 파멸과 동일시 되는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한편화 수묵화 같은 음습한 안개가 산림을 덮치는 모습과 긴장감을 감돌게 하는 배경음악은 점차 파멸에 치닫는 인물 갈등의 무게감을 더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영화 '세레나'는 한 눈에 불같은 사랑에 빠진 남녀가 서로 엇갈린 욕망으로 결국 파멸을 맡게 되는 정통 멜로물로서 스토리상 색다른 점은 없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빠른 전개로 인해 뜬금포같은 인물들의 행동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매력이 있는 것은 바로 배우 '제니퍼 로렌스'덕입니다.
욕망과 집착으로 모든 것을 파멸시킨 여성의 감정선을 잡아내어 스토리의 빈틈을 메꾸어 줍니다.
호불호가 느껴지는 영화이지만, 아무래도 불호가 더 많은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결혼해야겠어요
조지 펨버튼 (브래들리 쿠퍼) 가 맨 처음 세레나(제니퍼 로렌스) 에게 건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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