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로 기억이 남는 영화가 있어요.
심지어 어떤 영화는 내용은 까먹었어도, 음악 영화 OST만은 정말 깊게 남더라구요.
얼마전에, 한 드라마를 보았는데.. 배경음악이 이건 바로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OST 'english patient'였어요.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 부랴부랴 잉글리쉬 페이션트 줄거리 찾아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여태동안 마음에만 담아놓았던 음악들.. 연주곡 위주로 꺼내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기억에 남는 최고의 THE BEST MOVIE OST ] 이라고 하여.. 정리를 해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순위는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적은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순위는 상관없이 정말 모두 주옥같은 음악들입니다.
영화 음악 OST , 연주곡 위주로 함께 듣고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최고의 영화 음악 OST (연주곡) - BEST 10
1. 잉글리쉬 페이션트 (The English Patient, 1996)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OST - English patient
이 영화를 보면 잊혀지지 않는 여운이 깊은 노래입니다. OST 모두 보물같은 영화인 건 분명합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English patient .. 그 흥얼거림을 잊을 수 없더군요
2.미션 (The Mission, 1986)
영화 '미션' OST - Gabriel's Oboe (Ennio Morricone)
OST의 명작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영화 '미션'. 가장 유명한 곡이죠.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엔니코 모리코(Ennio Morricone) 의 곡으로 넬라판타지아의 원곡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저는 먼저 음악을 듣고 영화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2.클래식 (The Classic, 2003)
영화 '클래식' OST - ALL
명반으로 뽑는 영화 클래식 OST
"나에게 넌 너에게 난(자전거 탄 풍경)" 이 음악이 제일 많이 알려져있을테니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김광석), Last canival, when i love you more and more 등등..
정말 이 명반음반중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더군요. 두말않고 클래식 OST 앨범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4.하울의 움직이는 성 (Hawl's Moving Castle, 2004)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 인생은 회전목마(히사이시 조)
이 곡 빠지면.. 아쉬워요. 히사이시 조 음악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한번 들으면 계속 머릿속을 맴돌죠.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져 정말 다채로운 전개로
듣고만 있어도.. 영상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마져 들게 해 주는 곡..
5. 냉정과 열정사이 (Between Calm and Passion, 2001)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 The Whole Nine Yards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 History
냉정과 열정사이 The whole nine yards와 History, 두 곡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엄청 고민에 빠졌다가..
두 곡 너무 좋기에 두 곡 모두 Best 에 들었습니다.
첼로음색이 너무나 아름다운 Between Calm and Passion.. 이것도 뺄수 없는데 ㅠ
두 남녀의 이뤄질 듯 끊어질 듯한 사랑이야기가 음색에 그대로 녹아들어갑니다.
감성 충만할 때 이 두 곡 들으면 눈물 납니다. 그래서 혼자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6.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영화 '쇼생크탈출' OST - 모차르트 곡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 '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영화, 바로 쇼생크 탈출입니다.
이 영화를 보았다면 이 곡을, 이 장면을 평생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더 말하지 않고.. movie clip 함 봐보셔요.. 전율이 흐릅니다.
7.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영화 '장화홍련' OST - 자장가(이병우)
이 음악 들으면 아! 이곡.. 하는 곡입니다. 국내 캐논 광고에도 나와서 익숙한 곡이죠
몽환적이며 은은한 멜로디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인 임수정과 문근영은 그대로인데..벌써 10년도 더 된 영화네요..
8.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
영화 '포레스트 검프' OST - Main theme(Alan Silvestri)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 여러번 보았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엔딩곡..
이 곡 들으면 힘이나요. 포레스트 검프의 변화물쌍한 인생이 그려지지 않나요
"Mama always said life wa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9.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
영화 '피아니스트' OST - Ballade No.1 in G minor, op.23 (Frederic Chopin)
영화 피아니스트는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고발한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해요.
사람도 없고 건물도 모두 폐허가 된 처절한 '전쟁통' 속에서..
주인공 스필만은 오랜 추위와 굶주림에 2년 반동안 은신해 있는터라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손톱도 깎지 못한채
장교의 요청에 따라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로 쇼팽 야사곡 C# 단조를 쳤죠. (영화에서는 쇼팽의 발라드 1번으로 연주하죠.)
장교는 스필만 연주에 감동을 받고 그를 숨겨주었습니다.
이 모두 실화입니다.
다음 링크는 실화의 주인공 스필만의 연주입니다. -> https://youtu.be/n9oQEa-d5rU
10.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Untold Scandal, 2003)
영화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 OST - 조원의 아침(이병우)
한국적이면서 앙증맞은 곡. 사실 영화보다 ost가 더 좋은 곡이예요.
참 독특하다..라고 느껴집니다. 조원의 아침.. 그대로 그 경쾌한 아침의 모습이 그려지는 곡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선정한 BEST 10 MOVIE OST !! 입니다.
사실 고르면서 엄청난 고민을 했답니다.
아쉬운대로.. 영화 음악 BEST 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OST 몇개 더 추천합니다.
이 외에 더 좋은 영화 OST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인터스텔라 - no time for caution
2014년 BEST 명작으로 뽑는 인터스텔라.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에 우주선 도킹 순간.. 그 순간의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입니다.
영화 '올드보이' OST - Last waltz
이 곡의 클라리넷의 도입음악을 특히 좋아해요.
부드러우면서 애절한 느낌.. 완벽하게 영화에 녹아드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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