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카페
재즈스토리 |
대학로 라이브 재즈바 |
대학로 자주 가시나요?? 저는 최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학로에 자주 가게 되었어요.
이전에 대학로 카페 중에서도, 이전에 야경이 멋진 카페, "카페 트레블 (Cafe Travle)"를 추천해 드린 적이 있었죠?
아마, 대학로 카페 트레블 사진 보시고 한눈에 반하셨을 분 많으셨을 거예요.. ^^
소개팅이나 연인들은 꼭꼭 가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카페 트레블 소개글 보려면 아래 사진 클릭해주세요~~!!
대학로 카페 트레블 소개 -> 클릭
그리고 오늘은 <대학로 카페 제 2탄>으로.. 다른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페이기도 하고, 바 이기도 한 곳이구요..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바로 라이브 재즈를 들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대학로 재즈스토리 (Jazz story) 입니다.
먼저, 대학로 재즈스토리는 1호점, 2호점 두 곳이 있습니다.
최근에, 재즈스토리의 느낌을 좋아하기에 1호점, 2호점 모두 각각 가보았어요. (요즘 대학로 자주 간다고 했죠 ^^)
우선, 재즈스토리 1호점은 라이브 재즈를 들을 수 있는 곳이기에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나에게나 추천드리는 곳이고,
2호점은 작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어 연인들의 공간으로 추천드리는 곳이랍니다.
재즈스토리 1호점, 2호점 각각 소개해드릴께요.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재즈스토리 1호점>
재즈스토리는 혜화역 2번출구쪽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약간 허름한 느낌이 나는 재즈스토리라고 영문으로 적힌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주막같기도 한 이곳의 겉모습을 보고 누가 재즈바라고 생각할지... 오히려 막걸리집과 더 어울려보이기도 하구요
어떨지 도저히 감이 안오는 외관입니다.
아마 처음 가시는 분은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곳의 정체는 무엇인가"
세련된 술집이 많은 대학로에서, 아주 클래식(?)한 느낌으로 과연 끌릴 만한 사람이 있나 싶지만은,
내부로 들어가면 색다른 반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 곳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겉은 허름하지만, 안에는 정말 화려한 내부가 드러나면서 이곳이 정말 서울 내에 위치한 얼마 안되는 비밀스러운 장소가 드러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환한 조명과 정 중앙에 위치한 저 밴드 위치입니다.
그리고 밴드가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연전 조금 일찍가서 정면으로 자리를 잡으면 제일 좋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곳이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재즈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리면, 그제서야 재즈스토리만의 '감성'을 녹여낸 아주 특이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천장에 겨우 걸려져 있는 세발자전거나 경비행기, 노출된 철근콘크리트 기둥, 폭포처럼 녹아있는 촛농들.. 오래된 의자들, 테이블, 조명까지 모두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독특하면서 기발한 인테리어들을 보면서 한참을 얘기해도 부족하답니다.
투박하면서 사장님의 감각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는 유일무이하답니다.
제가 재즈바를 처음.. 접한 것은 청담 재즈바인 '원스 인어 블루문 (Once in a blue moon) 이란 곳이었는데,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청담 재즈바와 정말 180도 느낌이 반대였습니다.
청담은.. 청담의 느낌대로 대학로는 대학로의 느낌대로 .. 모두 매력이 넘치는 곳이랍니다.
요즘 대학로는.. 술집으로만 넘쳐나는 것 같았는데 이문화의 거리인 대학로에 이처럼 좋은 재즈바가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연극 뿐 아니라 라이브 재즈도 들을 수 있는 곳이구나.
문화가 있는 거리 맞구나!
< 대학로 재즈스토리 메뉴 >
재즈스토리 1호점 메뉴판은 손으로 투박하게 적은 노트였습니다.
식사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곳에서는 식사보다는 음악과 잘 어울리는.. 여러 맥주, 와인 등 주류가 좋을 것같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공연비 별도 5천원 포함됩니다!~
맥주 한잔을 시키니 슬슬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시간>
월요일 - 목요일
첫 공연 : 8:30pm
둘째 공연 : 9:50pm
셋째 공연 : 11:10pm
금요일 - 토요일
첫 공연 : 8:30pm
둘째 공연 : 9:50pm
셋째 공연 : 11:10pm
넷째 공연 : 12:20pm
일요일
첫 공연 : 8:00pm
둘째 공연 : 9:20pm
셋째 공연 : 10:40pm
바로 <이름없다 밴드> 라는 공연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가수 3분이 돌아가면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사실 재즈노래만 부르는 것은 아니고 한국가요도 부르고 올드팝도 부르고, 최신 팝도 들을 수 있답니다.
세분이 돌아가면서 부르니 각각의 음색을 느낄수 있을 뿐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연주도 같이 들으니 아주 귀가 황홀한 시간들입니다.
슬슬 사람들이 차고 빈좌석이 없어집니다.
다들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분 좋은 음악을 나누었습니다.
한시간 넘게 한타임 공연이 이어지는데, 음악도 듣고 수다도 떠니 정말 시간이 훌쩍지나가버렸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같은데 바로 공연이 끝난것 같은 기분..
첫번째 공연을 듣고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왔습니다.
매일 똑같은 서울의 밤인데, 더 로맨틱한 밤이 될 수 있던 것은 이 재즈스토리 덕이었습니다^^
<재즈스토리 1호점>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동순동 1-138 / 대학로 12길 86
조용히 속삭일 수 있는 <재즈스토리 2호점>
사실 2호점은 1호점보다 많이 모르실거에요.
이 곳은 라이브음악을 들을 수는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주인만의 독특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낙산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있어 역시 특별한 공간으로 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낙산공원에서 대학로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눈에 띄는 카페가 보입니다.
역시나 1호점과 같이 큰 간판은 없지만 분위기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그리고 바로 이 건물 뒤가 맨처음 소개드렸던 카페 트레블이예요~~)
저도 여기가 재즈스토리인줄은 모르고.. 외관 분위기가 좋아 들어가게 된 곳이랍니다
<재즈스토리 2호점 메뉴>
낙산공원과 가까이에 있어서 인지, 1호점과 다르게 주류보다는 카페 메뉴가 더 많이 보입니다~ 역시 손으로 쓴 메뉴판이죠
커피는 물론, 겨울과 잘어울리는 숙성엑기스가 들어가는 차(레몬차, 매실차, 생강차)와,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에이드와 스무디 종류가 있습니다.
산책코스로 낙산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서 오면 딱 좋은 공간이죠.
그리고 재즈스토리 1호점만큼의 쇼킹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일맥상통하는.. 주인의 독특한 인테리어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호점은 자전거와 비행기를 매달더니 이 곳은 캔맥주를 고이접어 캔맥주 비행기를 천장에 매달았습니다.
역시나 한 벽은 완전 LP판 벽으로 가득 채워있구요!!
철근, 콘크리트 그리고 낡은 의자들..
그리고 가장 특이한 것은 중앙에 위치한 원형 난로인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꺼져 있었지만,
한 겨울에는 정말 제 몫을 톡톡이 보여줄 수 있을 것같아보였습니다.
겨울에 또 와야지.. 다짐을 했습니다..
이곳도 정말 좋은 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산책을 나온 아저씨들도 있고, 풋풋한 연인들도 있고 그리고 아줌마뿐 아니라 젊은 여자들의 수다공간.. 모두에게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라이브 음악은 아니지만, 좋은 재즈음악들을 들으면서 특색있는 분위기를 느끼기 아주 적합한 곳이랍니다.
<재즈스토리 1호점>
위치 : 서울 종로구 낙산길 42-8
'맥주나 와인'과 어울리는 곳은 1호점
'커피한잔'과 어울리는 곳은 2호점
비슷한듯 다른 재즈스토리의 두 곳 모두 매력 넘치는 곳입니다.
연인들은 '음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친구들은 좋은 분위기 속에 "포근하면서 우아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음악"이 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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