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을 썼듯이 나는 짧은 유두로 처음 모유수유가 쉽지 않아 유두보호기와 쭈쭈젖꼭지를 사용했었다.
[라이프/생활정보·건강] - 짧은 유두 모유수유 도전기 (유두보호기, 쭈쭈젖꼭지 사용후기 장단점)
그런데 출생 15일쯤인가..조리원선생님이 내 가슴을 보고 하신
이 한마디로 나의 모유수유 도전이 시작되었다.
"바로 물릴수 있겠는데요? "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았다.
유두가 빨기 쉬운편도 아니고 모유가 많은편도 아니고..
얼마나 찡찡대고 서럽게 울고 ㅠㅜ
혼자서 시도했으면 당연히 포기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옆에서 조리원선생님이 아기를 달래가면서,
아기의 컨디션을 바로바로 캐치해가시면서 알려주시니 성공할 수 있었다.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라면 이렇게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를 꼭!! 추천한다.
모유수유 방법
하지만, 모유수유에 대한 고민은 끝이 아니었다.
가장 결정적인 고민,
모유량이 터무니없이 적었던 것이다.
모유량이 많아본적도 없고, 딱히 완모에 대한 욕심도 없었다.
그런데.. 터무니없이 적었다.
3시간마다 20ml 정도.. 유축한 모유를 가져다 줄 때 내 젖병이 가장 초라해보였다 ㅜ
간식수준으로 목을 적시는 수준이다. ^^;;
이제는.. 조금이라도 모유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본다.
(노력해보고 안되면 완분으로 가야할 것이다 ㅜ )
모유 양 늘리는 법
누구는 단유가 어렵다고 울면서 단유한 얘기를 들었는데
나는 벌써 자동 단유수준으로 가는것이 아닐까 ;;
조금이라도 늘려볼까 위 책에 써있는대로 조금은.. 노력중이긴하다.
다만, 직접 수유는 젖꼭지가 너무 아픈 관계로 ㅜ 자주는 못하고 하루 2~3번은 꼭 물리려고 한다.
대신에 유축기 사용해서 젖 비워주기!.
모유수유가 참 어려운 길임을 ㅜ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스트레스 받으면 더 모유가 안나온다.)
안되면 완분으로 가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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