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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소라 콘서트 후기] 과거 현재가 공존하는 '이소라 8' (한남 블루스퀘어)

Ok Man 2014. 6.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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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소라 콘서트 후기] 애잔함과 록의 신선함 그리고 카리스마 '이소라 8' (한남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8

아티스트
이소라
타이틀곡
난 별
발매
2014.04.11
앨범듣기


가수 이소라 정규 8집 기념 콘서트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공연으로 '이소라 8'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4년 이소라 콘서트는 6월 19일 -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번 공연 시작전에 밴드가 공개 되었는데, 

작곡가인 이승환(건반)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메이트의 임헌일(기타), 홍준호(기타), 이상민(드럼)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더욱 관심을 불러 모았다.



< 한남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 위치 >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한남동 블루스퀘어 홀 위치는 그리 어렵지 않다. 

위의 사진 보시는 바와 같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역하고도 밑에서도 연결이 되어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이곳에서는 뮤지컬 캣츠(CATS) ,  뮤지컥 레베카(REBECCA), 그리고 '이소라 8'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대기 시간동안 블루스퀘어를 돌아다녔는데 안에 이런 뮤지컬 관련 기념 용품과 각종 DVD, CD를 파는 곳이 많았다. 

인형들하고 핸드폰케이스등 다양한 것들을 연관해서 파는듯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그리고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보신분들만 사갈 수 있는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각종 귀걸이, 목걸이, 브로치등 다양한 물건을 시중가보다 5-8만원 낮춰판다고 하였다.

실제 관람티켓을 보여주면 살 수 있다고 하였지만, 확인절차는 없는듯 하였다. 워낙 사람이 붐벼서..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블루스퀘어 외관 모습이다. 예쁜 조형물들이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컨테이너 박스에.. 이렇게 화려하게 페인팅도 해놓았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알고보니 '김남용 이길래 2인전' 이 6월 12일 ~ 7월 13일 까지 블루스퀘어에서 열리고 있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정말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가 쌓아져 있어서 입구가 웅장했고, 무슨 창고를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쇠를 가지고 저렇게 컨테이너와 조화를 해서 진열했는데 보기에 정말 괜찮았고 색다른 방식이었던것 같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이소라 콘서트 내부로 가면 이렇게 스크린 도어에 팬들이 '별' 이라고 쓴 문구가 변형되면서 펼쳐진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팬들의 손글씨들을 각각의 액자로 구성해 로비에 전시하였다. 이는 이소라 '별' 가사들을 팬들이 적어 놓은 것들이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하나 찍어 봤다. 다들 개성있는 글씨체를 자랑하고 있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이제 시간이 다되어서 콘서트 보러!!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실제로 콘서트장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이소라 8집을 1만 5천에 팔고 있었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2014 이소라 콘서트 이소라 8 블루스퀘어


위는 이소라 콘서트 끝날 때 찍은 것이다.


2014 이소라 콘서트 총평


처음 오프닝 곡은 '처음 느낌 그대로' 이다. 이는 히트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듣는 내내 좋았다.

그리고 나서 이소라는 이어 서정적이고 애잔한 분위기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제발’, ‘봄’, ‘바람이 분다’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대동한 유명 음악인들과 함께 록적인 색깔이 다분한 ‘나 포커스’ ‘좀 멈춰라 사랑아’, ‘쳐’ 등을 연달아 불러 나갔다.

이소라 뿐만 아니라 대동한 세션분들의 실력이 너무 훌륭했기에 듣는 내내 사운드가 좋았으며, 그 사운드와 조화된 이소라씨의 가창력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소라 하면 발라드만 부른다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록페스티벌에서 부를듯한 곡 '쳐' 같은 노래를 듣는 것도 느낌이 색달랐어요.

대부분의 노래를 1시간 30분 가량.. 앉아서 부르는데..  앉아서 어떻게 저렇게 넓은 공연장을 뒤덮는 가성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 장르로 구분되어서 독창성과 서정적인 애잔함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노래를 듣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지만 뒷 배경들이 마치 윈도우 화면보호기에 우주 별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예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볼 때 이소라가 진행하면서 말을 잘하고 많이했어서 이 콘서트도 많은 대화가 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콘서트 시작 부터 대략 1시간 동안 한마디 말도 없이 노래만 합니다. 

그리고 1시간만에 첫인사이자 마지막 인사를 하며 신곡 '난 별' 을 부르며 콘서트가 마무리 됩니다.


아쉬웠던 점 


이소라씨가 정말 대화도 재밋게 잘하시고 목소리가 정말 감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좋으신데, 

대화 없이 계속 노래만 부르는게 아쉬웠고,

힛트곡들을 많이 부르지 않았던것이.. 뭐 8집 콘서트니 어쩔 수 없는 거지만요 .. ^^


이소라 콘서트 중 이소라가 짧게 멘트한 것 중 생각 났던 구절


“비도 오는데 와주신 관객 여러분 환영해요. 저는 이런날은 정말 나가기 귀찮더라구요. 

어떤 날은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는데 문뜩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과물이 없으니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6년마다 1장씩 앨범을 내더라도 노래 부르는 일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콘서트를 진행하니까 그나마 밖에도 나와보네요.

내가 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 깊숙이 들어가서 나를 발전시키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콘서트 관람 tip> 


8집 콘서트이니 보시기 전에 

무조건 8집 음악을 많이 듣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익숙하기때문에 더 흥이 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이소라 8집 타이틀곡 - 난 별 >



이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600명 이상의 손글씨를 응모 받은 것을 바탕으로, '난 별' 뮤직비디오 사이트는 참여한 사람들에게 각자 고유의 별 번호를 부여해 이 손글씨들이 별자리가 되어 은하계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난 별’ 사이트(leesora8.com)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는 가수가 아닌 팬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념의 뮤직비디오라고 사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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