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종로 김삿갓
저번주는 계속 비가 내렸어요.
추적추적
보슬보슬
비오는 날엔 생각나는 메뉴가 있지요
바로 막걸리에 파전!!!!!!!!!!
저희도 비오는날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러 찾아 갔습니다.
종로 막걸리집, 전집, 파전집 < 김삿갓 >
종로 3가역 4번출구 바로 맞은 편쪽에 있습니다.
막걸리집 전등이 보이지요?
비오면 생각나는 막걸리~~
원래는 가게가 작아서 퇴근시간 이후에는 늘 기다려야했는데, 확장해서 더 넓어졌습니다.
덕분에 대기시간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사실, 확장 이후에 실망하는 고객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확장 이후 처음 가보았기 때문에 비교는 어렵네요
밖에서 보이는 아부매의 전 부치는 모습.
종로 전집, 김삿갓을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
바로 착한 가격이예요~
다른 전집들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죠?
** 저녁 이후 술안주면 모듬전 중도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내부 모습이예요~~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비어 있어 바로 착석했습니다.
[종로 맛집] 종로 김삿갓 메뉴
자리를 잡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아지매~ 막걸리 한잔 주쇼~
단 것이 좋아 주문한 공주 <알밤 막걸리>
약간 바밤바 맛이 돌아 평소에 좋아하는 막걸리예요.
저처럼 평소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 특히 여성분~
참고로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드시고 있었는데요
특히<대박막걸리>를 많이 드시고 계시더군요
<모듬전 中 / 10,000원>
막걸리로 목을 좀 축인후 나온 모듬전!
진짜 가격대비 양이 많습니다!!
전 종류로는..
두부전, 고추전(안에 고기다진거 있어요), 깻잎전, 호박전, 동태전, 버섯전, 꼬치 ~ 총 7종이었습니다.
저는 향긋한 향이 좋아 깻잎전이 참 맛있었네요
종로 전집, 김삿갓을 추천하는 두번째 이유!!
바로 가격은 저렴한데 맛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사실 전집에서 먹는 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보통 튀김옷이 두껍고 고인 기름에, 구워놓은 전을 데워서 많이 팔아서 기름 범벅같은 느낌이랄까요.
.
종로 전집, 김삿갓은 정말 튀김옷이 얇고 기름의 그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안의 재료(두부, 깻잎..)의 고소한 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느낌 ^^
저희는 저녁으로 먹으러 간 곳이었기 때문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추가로, 도토리 묵을 시켰습니다.
<도토리 묵 / 8,000원>
이 역시 또한 탁월한 선택 ^^
전의 느끼함을 잡아 주는 묵의 쌉쌀함 + 쑥갓의 향긋함
막걸리의 안주로써도 딱 !!
모듬전 만으로도 좋지만 이렇게 도토리묵도 먹으니 먹는 기쁨이 배가 되더군요 ^^
그리고...
금세 음식은 빈접시가 되었습니다.
비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날 때..
그냥 가볍게 한잔 하고싶을 때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종로 맛집/ 술집, 종로 김삿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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