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맛집 / 조치원맛집] 얼큰~한 용뎅이 매운탕 추천

 

세종시 맛집

용뎅이 매운탕

(전)총리도 추천하는 세종시맛집 + 매운탕맛집

 

외식을 좋아하던 탓에, 어렸을 적부터 가족들과 지방 곳곳 맛집 탐방을 다녔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지역 곳곳 맛집탐방을 나서게 되는데 이번에는 세종시 맛집 탐방을 나섰습니다.

이번에 아빠의 적극 추천으로.. 아주 유명한 세종시 맛집이 있다하여 처음으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세종시 맛집, 메기매운탕이 유명한 [ 용뎅이 매운탕 ] 집입니다. 

사실 민물고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그리 끌리지 않더라구요. 민물고기는 비리다는 편견(?)도 있었고, 민물고기의 색이나 형태가 꺼려지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회도 먹지 못하는 아빠가 적극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에 자주 오셔서 주변 지리를 잘아시니 믿고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 세종시 맛집 / 용뎅이 매운탕 위치>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태산로 163-6

전화 : 044-864-9068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어느 큰길가에도 용뎅이매운탕집의 간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의 도착했을 쯔음, 용뎅이 매운탕의 아주 소박한 간판으로 거의 도착했음을 알았습니다. 

다들 이곳을 어찌 알고 차를 타고 오시는지.. 역시나 입소문이 난 집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청주 외곽 쪽에 위치하여서 [청주 맛집]으로도 검색이 되는 곳인데요, 세종시 이전에는 조치원시였다고 합니다. 

금강변에 위치하여 금강이 바로 보여서 아주 전경이 좋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식당 입구! 건물에 간판 하나 안붙어 있어요.. 

하지만 입구가 한 곳 뿐이니 이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

주말 점심시간을 지나 거의 3시쯤 도착한 모습이예요.

밖에서 보기엔 정말 조용하고 누가 여기까지 알고 오나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식당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다 보니 가족단위가 많았구요, 40대 이후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이 곳을 좋아하는 아빠 말에 의하면, 점심시간에 맞추어 오면 줄이 서서 대기도 해야한다고 하네요.

용뎅이 매운탕 메뉴는 단 하나, 메기 매운탕

인원수에 맞추어서 대,중,소 나누어져있구요, 메뉴가 하나 뿐이니 인원수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외부 간판은 분명 [용뎅이 매운탕] 인데.. 내부 메뉴판에는 [용댕이 매운탕]으로 적혀 있네요.

기본 상차림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매운탕이 담겨져 있는 낡은 냄비의 모습이였습니다. 

45년동안 한 곳에서 한 메뉴만 한 곳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리고..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푸짐한. 빠알간 메기매운탕 ! 3인기준 모습입니다. 

빠알간 국물에 올려져 있는 미나리의 모습이 식욕을 돋우더군요. 

기본 반찬들입니다.  공주시에는 어느집이고 이정도 상차림은 기본입니다. 

부족하면 계속 리필해도 괜찮습니다. ^^ 

맛이 제일 기대되는 보글보글 시간..

수제비가 익을 때까지 기본반찬 맛을 보며 기다렸습니다. 

어느정도 수제비가 익었다 싶어 수제비부터 먼저 떴습니다. 

손수제비의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 그리고 매운탕 국물 맛도 살짝 보니 정말 쉬~원합니다. 

민물고기의 비린내 걱정이 한번에 사라지더군요. 

매운탕엔 역시 라면이죠? 

국물이 적적하게 있을 때 라면사리도 넣었습니다. 

어죽을 먹고 싶으시면, 수제비와 물고기를 모두 드신 후 밥공기와 따로 육수를 시켜서 끓이시면 어죽이 되겠죠?  

면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제대로 매운탕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매기 매운탕이지만, 매기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메기과의 동자개(황빠가사리)도 들어 있었습니다. 

(보통 민물고기를 잘 모르시면, 구분을 못하겠실거예요.사실, 매기보다는 황빠가사리가 더 많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민물고기 매운탕 한번 먹어보지 않았었어요. 감히(?)..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었거든요. 

물론 회집에서 파는 매운탕 말구요! 

그런데 용뎅이 매운탕집에서 그동안 안먹은 매운탕을 한번에 다 먹었답니다.

한국자 푸욱 떠서 매운탕 고기에 수제비에 라면에 듬뿍 제 앞접시에 놓았습니다.

본격적. 매운탕. 성공적

매기 한점 잘 발라내서 한입에 쏘옥 ~ 매기살이 일반 생선보다 더 부드러워서 식감이 다른 생선보다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얼큰한 국물맛이 진국입니다. 

짜지만 계속 당기는 그 맛. 무엇보다 비리지 않아서 정말 ㅠ 잘왔다 싶었습니다. 

유명세가 아깝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정홍원 전, 총리의 40년 단골집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인터뷰 동영상 함 보시죵~~  

<정홍원 전 총리의 용뎅이 매운탕 맛집 추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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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못먹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가보세요.

메기 매운탕이 이런 거구나! 

느낄 수 있는 집. 

한번 맛보면 또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집.

세종시 맛집, 용뎅이 매운탕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