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 맛집] 양많고 저렴한 - 원조 능이버섯국밥 추천

 

용문맛집

원조 능이버섯국밥

우연히 찾은~ 원조능이버섯 국밥집

배가 고파 근처에 있는 그냥 들어간 식당이 정말 찾고자하던 맛집일 때, 그 기분 아시나요?

사실 서울에서 워낙 프렌차이저가 많기도 하고, 실제 원조집도 점점 원조의 모습을 잃어가 이 기분을 느끼는게 어렵지요 ㅠ  

그런데 바로 !! 용문역에 갔다가 배가고파 들어간 집이 이러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용문 맛집, [능이버섯국밥집]이었습니다. 

<용문 맛집 / 원조 능이버섯국밥 위치> 

주소 : 경기도 양평균 용문면 다문리 737-34

연락처 : 010-9386-0022 (황규홍)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원조 능이버섯국밥집은 바로 용문역 1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문역은 처음 가보았는데요, 지하철 경의중앙선이 연결되었을 뿐 아니라, 코레일 기차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점심 때쯤 도착하니 출출하더군요.. 

근처에 식당이 있나 살펴보던중에 ! 바로 원조의 포스를 풍기는 가게를 보았습니다. 

바로, [능이버섯국밥집]이었습니다. 

현대식 건물 사이에 낯설게 느껴지는 외관이 먼저 눈에 띄였습니다.

몇십년 전 주인이 직접 쓴듯한 손으로 쓴 안내판과 간판..  앞에 놓여있는 너저분한(?) 나무들.. 

금세 쓰러질 것같은 판자로 지어진 컨테이너와 비닐출입구.. 

외관상으로는 정체를 알수 없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4,000원 ! 일반 국밥보다도 저렴한 가격 !! 눈이 휘둥그레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더군요

비닐 우측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외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내부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썼던 테이블이 친숙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가장 띄는 것이 바로 이 능이버섯입니다. 

오아.. 정말 버섯 많다!!! 

손질하려고 놓아둔 신선한 버섯이 이렇게 많이 있으니, 정말 이 집 잘왔다 싶었어요. 

이모님이 안내하는 안쪽으로 가니, 이 곳의 소박하면서 투박한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모든 소품이 아담한 옛 시골의 국밥집 느낌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책상, 의자, 난로 모든 소품이 이 곳에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이 곳의 모든 음식은 일체의 조미료나 감미료 없이, 오가피 등 자연 재료만을 사용하여서 육수를 우려내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술처럼 보이는데, 술이 아니라 직접 담근 효소였어요! 이 바로 앞 효소가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천연감미료 역활을 하지요.그리고 천장에 걸려있는 약재들..

이처럼 직접 식당에서 자연재료도 볼 수 있고, 그 재료의 숙성과정(건조, 효소 등)도 보게되니 정말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 정말 흔치 않잖아요!!?

이게 바로 이 곳의 메뉴판입니다. 

능이버섯 전골도 먹고 싶었지만, 제가 간 날은 단체예약이 있어서 재료가 없어 국밥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어요 ㅠ

어쩔수 없이, 하지만 대표메뉴인 [능이버섯국밥] 으로 시켰습니다.. 착한가격 4천원 ^^

"주모~ 국밥 한그릇주소! "

 

기본 메뉴는 단촐하지만 국밥과 아주 잘어울리는 김치. 

그리고 나온 능이버섯국밥입니다.

능이버섯국밥은 처음 먹었는데요, 그 진~~한 깊은 버섯의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조미료의 맛없이 느껴지는 깊은 천연의 향. 무엇보다 능이버섯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성인남자가 한그릇 뚝딱.. 정말 국물까지 다 한순간에 해치웠습니다.

이곳에서밖에 먹지 못하는 음식이잖아요.  귀한 음식이니 국물도 아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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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역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다시 꼬옥!! 들리고 싶은 집.

모든 음식이 기대되는 집

용문 맛집, 원조 능이버섯국밥집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