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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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레스토랑 |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
종로나 동대문 근처에서 저녁을 고르던 중에, 갑자기 생각이 난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제가 커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특히,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편이 기억이 남았는데, 그 편에 나왔던 네팔식 카레 레스토랑, 바로 '에베레스트레스토랑' 입니다. 예전에도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편에 방송나온 인도 커리 맛집 - 타지(Taj)를 가보고 나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참이 지났는데도 가끔 그 커리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타지는 비싸서 또 가기는 머뭇거려지더라구요..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은 동대문, 영등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굿모닝시티 3 곳이 있는데, 저희는 본점인 동대문점으로 향했습니다.
네팔에 온 듯한 기분..
특별히 여행을 가지 않아도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기분입니다.
네팔을 떠올리는 듯한 색감이며
네팔풍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며,
심지어 온 고객들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고
특히, 종업원 모두 태국 현지인입니다.
간단한 수푼 포크도 디자인이 심상치 않았던..
:: 에베레스트레스토랑 메뉴 및 가격 ::
모모 MOMO / 7,000원
고기, 야채에 네팔 향신료를 넣어 만들어 삶은 만두
주문하고 맨 처음 나온 네팔식 만두, 모모입니다. 일반 만두보다 향신료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만두가 더 맛있지만, 이 네팔식 만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치킨 머커리 CHICKEN MAKHANI / 9,000원
치즈, 크림, 토마토, 향신료를 넣어 만든 연한 닭고기 커리
가장 기본적인 커리인 치킨 머커리로,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식 커리보다는 향신료 맛이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라이스와 제일 궁합이 잘 어우러지는 커리 !
치킨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자꾸만 손이가는 커리메뉴였습니다.
팔러 퍼니르 PALAK PANIR / 9,000원
신선한 시금치, 치즈, 향신료를 넣어 만든 커리
종업원의 추천으로 고르게 된 팔러 퍼니르 일명, 시금치 커리입니다.
이런 색상의 커리는 처음이라 익숙치 않았는데, 맛도 익숙치가 않았습니다.
" 고소한 시금치 맛 커리" 랄까요 ?
아무래도익숙한 맛에 끌리는 것일까요
치킨 머커리는 자극적인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데 반해, 시금치커리는 '시금치 본연'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
단맛보다는 시금치와 치즈의 향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치킨 머커리와 비교하자면 영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시금치 커리가 이곳의 유명한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막 강추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굴자 빵 STUFFED KULCHA / 4,000원
빵속에 감자, 야채, 건포도, 캐슈넛을 넣어서 턴두르에 구운 빵
네팔 커리집에 와서 난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굴자 빵'으로 선택했습니다. 굴자 빵에는 감자, 야채들이 들어가있어는데 생각보다 맛은 그저그런?!
요거트 같은 '라씨'와 같이 나오는데 라씨에도 찍어먹고, 커리에도 찍어먹고~
인테리어며, 종업원이며 이 곳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에 머무른 잠시동안 네팔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점이 바로 이 곳을 가야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팔 여행을 온 듯한 느낌"
일반 인도나 네팔 커리집보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 맛도 괜찮아,
조만간 또 갈 것같네요.
동대문 맛집, 에베레스트레스토랑 추천합니다 ~!!
<동대문 맛집 /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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