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맛집
타지 (Taj) |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인도음식 전문점 + 남부터미널 맛집 |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대학가에 있는 인도커리라는 신세계를 접하였었죠. 맨 처음 인도커리를 접하였을 때는, 향신료 향 때문인지 익숙하지 않았는데, 계속 찾게되더라구요. 특히 '난'도 플레인 난, 갈릭 난, 허니 난 가릴것 없이 모두 좋아해서 한참을 간 기억이 있네요.
주로 지역 맛집을 찾아가게 되다보니.. 어느 덧 커리를 맛본지가 한~참을 되었더군요.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바로 서초 카레 맛집, 타지(Taj) 였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바로 저번주 수요미식회 주제가 바로 '카레 맛집'이었죠?! 설마.. 했는데 바로 카레 맛집, 타지가 나오더군요!!
"오메 방가워라~~" 하면서 패널들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하단에, 수요미식회 패널 의견들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저는 서초점을 갔지만, 카레 맛집 타지는 명동, 서초, 수원 3곳의 지점이 있습니다. 명동에 처음으로 2000년에 개업했으니 벌써 15년된 레스토랑이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 타지 위치 및 운영 시간 ::
::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 타지 (Taj) 메뉴 ::
위 타지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대는 인당 2만원 기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탄두리 - 22,000원
머튼 시크 케밥 - 22,000원
(↑수요미식회 패널 신애 추천 메뉴)
치킨 마카니 - 19,800원
치킨 빈달루 - 19,800원
치킨 티카 마샬라 - 19,800원
외관부터 인도풍스럽지 않게, 세련미를 풍기는 타지 서초점입니다.
이 건물 바로 위에 '인도박물관'이 있어서 인도박물관도 보고 타지에서 인도 요리도 맛보면 아주 좋을 것같습니다.
인도박물관 꼭~ 가보세요!!
내부도 넓고 굉장히 깔끔합니다.
'호텔식 커리'에 적합한 인테리어로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같은 기분입니다.
이 넓은 곳에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아마 수요미식회에 나왔으니 금새 사람이 북적일 것같습니다.
이 곳은 일층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지하도 바로 음식점입니다. 저는 1층에서 먹었는데, 모임의 경우 지하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타지의 특별한 점! 종업원이 홀 뿐 아니라 주방까지 모두 인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서빙보시는 분은 한국말에 서투르시더군요~ ㅎㅎ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곳에 가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 잡는 조각상!
코끼리 얼굴을 가진 '가네샤'와 네개의 팔을 가진 '비슈누'
기본 테이블 세팅.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처음 보는 녹색소스, 바로 "민트소스" 입니다.
민트소스는 개인용 접시에 적당하게 덜어서 탄두리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민트라서.. 향긋할줄 알았는데 진득한 민들레즙과 같은 씁쓸한 맛이 납니다.
타지 탄두리 치킨 (22,000원)
먼저 나온 탄두리!
붉게 양념이 밴 탄두리가 굉장히 크고 아주 먹스럽게 생겼습니다.
더 태워서 더 '탄맛'이 느껴져야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적당하게 익혔습니다.
탄두르(인도 전통 화덕) 에서 구워낸 탄두리는 닭다리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름기가 없습니다.
기름기가 쏙 빠져서 담백하기는 하나.. 먹기에 좀 퍽퍽했습니다. 그래도 닭다리가 실한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념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구요, 민트소스를 찍어먹으니 한결 더 풍부해지는 맛입니다.
탄두리 답게.. 조금 더 매콤하면 더 맛있을 것같습니다.
치킨 마카니 (19,800원) + 플레인 난 (2,200원) + 플레인 라이스(3,300원)
제가 제일 기대한. .오늘의 주인공 인도 커리입니다.
저는 강한 커리보다 부드러운 커리를 좋아해서 가장 무난한 치킨 마카티를 주문했습니다.
커리의 맛을 더해주는 플레인 난과 라이스도 !
탄두르에서 갓 구워진 뜨거운 난이 나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난보다 약간 더 크기도 크고 두꺼워서 조금 질긴 맛이 있었습니다.
라이스는 길쭉하고 찰기가 없는 '바스마티 쌀'인데 .. 상상하는 그대로입니다. 찰기가 없어 .. 토종미보다 훨 맛은 떨어지지만, 커리와 함께 먹어야 좋습니다.
치킨마카니는 굉장히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가장 무난한 카레라 그런지 인도의 '강한 향신료의 맛'은 느껴지지 않고 '달콤함'이 먼저 느껴져 무난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적당하게 달고 부드러운.. 제가 원하는 마카니 스타일이었습니다.
커리 양이 적은 것처럼 보였는데, 탄두리와 난과 라이스.. 함께 먹다보니 상당한 양입니다.
커리는 싹싹 다 비웠으나.. 배가 불러 탄두리는 다 먹지는 못하고 집에 포장을 해왔습니다.
△ 수요미식회 카레 맛집, 타지에 대한 수요미식회 패널들의 의견 (출처 : 헤럴드 리뷰스타)
수요미식회에서는 타지에 대한 평이 조금 나뉘었는데,
인도의 강한 맛을 원하는 사람보다는 무난한 인도의 맛을 원하는 사람이 좋아할 것같다는 평이었습니다.
저 또한 무난한 커리가 입에 딱 적당히 맞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있어서 다시 가기는 약간 머뭇거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별히 '커리'가 먹고 싶은날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에 가면 꼭 머튼 시크 케밥 먹으려구요!!!
수요미식회 맛집,
서초 맛집,
인도음식전문점 타지 추천합니다!!
<OK MAN 추천 맛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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