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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카페 청룡창고카페 창고형카페 힙하다. (대전근교카페 / 세종근교카페)

Ok Man 2021. 1.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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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올라온 카페 사진을 하나 보았다. 

세종에 사는 사람이 올린 사진인데, 뭔가 힙한 느낌?!? 

눈도장을 찍고 공주에 가면 시간내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카페가 있었다.

그건 바로 공주 의당에 의치한 창고형카페 "청룡창고카페"

 

공주에 이런 힙한 창고형 카페가 있다니 

공주에 내려온 김에 차를 끌고 바로 향했다. 

 

 

무엇보다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든다. 

창고형 카페들이 위치한 곳은 대부분 차로 오기 때문에 주차장이 넓어야 한다. 

평일 낮에 도착. 

 

원래 진짜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커피전문점이기에

녹슨 현관문 입구가 눈에 사로잡힌다. 

노란 "COFFEE" 간판도 어색하지 않게 자리잡았다. 

괜히 안어울리게 상호명이 써있는 것보다 나은듯 ??

 

실내 파노라마뷰. 

보통 창고형 카페는 시끌벅적한 느낌인데

코로나여서 그런가? 

 

한가하고 탁 틔여진 느낌이다. 

 

왼쪽은 계단식 의자 

중앙이랑 오른쪽은 낮은 가죽 & 패브릭 쇼파들

 

중앙 화려한 상들리에 조명도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ㅎㅎ 

한쪽 구석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아마도? 연인들을 위한 공간같이 느껴지는.. 계단식 의자다.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등받이들도 있고 해서 한번 자리 잡으면 몇시간이고 보낼 것 같은 공간이다. 

 

넓은 테이블도 한쪽에 위치해있다. 

저 유리 칸막이 안에도 테이블이 이씀.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도 몇개 있고 

바형태의 테이블도 이어져있다. 

특히 저 안쪽 공간은 굉장히 넓어서 여러사람이 모여 프라이빗하게 (?) 얘기할 수 있을 듯!! 

 

대체적으로 테이블 공간이 넓어서

코로나 시대에 가기 적합한 카페같다. 

 

청룡창고카페 메뉴

청룡창고카페 메뉴. 통인스윗? 에그타르트를 굉장히 밀고 있는듯하다. 

 

내가 갔을 땐 코로나로 인해 식사류를 시켜야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다 ㅜ

그말은 즉슨 브런치 안먹으면 TAKE OUT만 가능..

 

 

어차피, 약속있어서 간것도 아니고 혼자 시간 때우러 간거라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킨다. 

 

원두도 두가지 종류중에 선택 가능

스페셜싱글(에티오피아) vs. 다크 

 

나는 풍미가 더한 스페셜 싱글이 더 좋다 :)

 

주문 넣는 곳 바로 옆 냉장고에 디저트 류들이 있다.

디저트를 시켜도 ㅜ 매장내에서 취식이 불가능하니 시킬수가 없었다..

 

 

 

다음에 코로나 취식제한이 풀릴 때 다시 와서 다른것보다 에그타르트를 먹어봐야겠다. 

오늘은 디저트는 눈요기로만 ..

 

살짝 둘러보는 동안 커피가 바로 나오고 나는 커피 한잔을 들고 바로 옆 정안천으로 향했다. 

청룡카페에서 차로 5분도 걸리지 않아서 바로 다음 코스로 추천! 

네비로 "공주종합사회복지관" 으로 치면 메타세콰이어길을 포함한 정안천 산책코스로 이어진다.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

정안천 산책코스는 내가 요즘 애정하는 산책코스이다. 

메타세콰이어길도 있고 

한쪽에는 정안천이 있어 

어떤 날에는 정안천 오리들도 구경할수 있다. 

 

어느 건물하나 가리지 않아 뻥뚫려 있어 자연스레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산책 한바퀴를 다 돌아도 한시간이 되지 않아 부담스럽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산책하기. 

 

공주 구도심에도 예쁜 카페들이 있지만, 

이곳은 공주의 외곽으로 나가서 콧바람 쐴수 있는 기분이다. 

서울이나 경기도권의 거대한 창고형카페에 비하면 소소한 사이즈이지만, 

나름 매력있는 곳. 

 

공주나 세종, 그리고 대전 근교 카페로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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